그냥저냥 행복하게

올해 17살인 우리 집 댕댕이 뽀뽀가 다리에 쥐가났어요 슬프게도.. 자고 일어나 장실에 가서 응가를 하다 뒷다리에 쥐가 나서 옆으로 꽈당 ㅠㅠ 양쪽 뒷다리 모두 슬개골 탈구로 오랜 시간 고생했습니다 수술을 권하기도 하시고 말리기도 하시는... 병원에서도 갈피를 못 잡았더랬지요 뽀뽀가 고통을 호소하거나 하진 않고 이미 그때도 나이가 11살이라 병원에서도 고민이 많아 지켜보자는 결론으로, 시간이 많이 지났습니다. 여하튼 슬개골 탈구는 오히려 좋아지는 이상한 현상으로 선생님도 신기해하시는.. 하지만 이제 우리 뽀뽀에게도 시간은 공평하게 왔습니다 잔병 치료도 많이 하게 되고 자잘 안 경련이나 쥐 등... 5분 정도 쥐가 나 고생했는데 이제는 응가 시간도 정해서 자다 말고 잠결에 응가하는 경우가 없게 조절해야 할..

21일 일요일 저녁 우리 뽀뽀가 자다 말고 몸이 늘어지면서 오줌을... ㅠㅠ 노견이기에 항상 신경 쓰고 있었으나 결국 이런 날이 생기네요... 다행히 큰일은 없었으나 놀란 나머지 동물병원(24시SNC동물메디컬센터)을 찾아 진료 ㅠㅠ 2주에 한 번씩 병원 다니며 심장약과 간약등 또 몸 컨디션 검사를 하고 있지만 20일 집안일로 인해 잠을 잘 못 자서 그런지 (평소 20시간 수면) 17년 동안 처음으로 정말 걱정이 컸다 ㅠㅠ 평소 다니던 병원(드림 동물병원)은 일요일이라 일찍 문을 닫은 관계로 멘붕;; 생각도 못하고 병원을 찾아 문이 닫혀 근처 다른 병원을 찾는 와중 뭐랄까 생기가 돌아온다 할까? 그냥 잠이 깨는 건지 냄새도 킁킁 하길래 살았다는 생각이 먼저 듦 병원을 가니 다행히 별 이상이 없고 노견이라 ..